농협 조곡수매가 40kg기준 7만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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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조곡수매가 40kg기준 7만원 결정
  • 김광태
  • 승인 2020.11.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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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회원“올해 기후변화로 특등급 비율 낮아, 가격결정에 농민 참여해야”

20일 대천농협을 포함한 7개 조합장과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남포통합 RPC)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남포통합RPC에서 올해 조곡수매가격을 40Kg기준 특등급 7만원, 1등급  6만9000원으로 결정했다.
농민단체회원들은“아쉽다. 올해 긴장마로 올해 기후변화로 특등급 비율 낮다. 논작물과 밭 작물의 수확량이 줄어들어 농가수익에 타격을 입고 있다. 그나마 지난해보다 오른 가격에서 결정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곡 수매가격 결정은 지난 12일에 결정하지 못하고 20일로 미뤄 진 바 있다.     
농민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남포통합RPC에 천막을 치고 40Kg기준 지난해 6만2000원보다 8000원 인상된 7만원 이상 결정되어야한다며 19일부터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농민단체 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50여일간의 긴 장마로 30~50%의 수확량이 감소되었고 쌀값 현실화를 위해서 7만원 이상 보장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농민들은 조곡 수매가를 결정하면서 당사자인 농민들은 배재 한 채 7개 조합장들이 조합의 이익만을 위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RPC운영위원회에 농민참여를 보장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김흥진 대표는 “그동안 충남 타 시군보다 1~2000원, 일반 RPC보다는 5000원정도 높게 책정해 결정해 왔다”라며“올해 조곡수매가격은 오후 3시30분부터 7개 농협 조합장의 의견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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