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ㆍ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과 보령지역 종교시설에서 지난 1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3일 현재 두 지역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만 15명째다.
서천군과 보령시에 따르면 경기 안양 871번(17일 확진)과 접촉한 뒤 그와 같은 날 확진된 서천 37·38번을 시작으로 48번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또 이들 중 서천 41·43·44번이 지난 16일 보령시 소재 한 기도원에 들르면서 이곳에서도 보령 101·111·112번 등 3명이 더 확진됐다.
경기 안양 871번은 군포 146번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천군 관계자는 “서천군 소재 한 교회 관계자들인 41·43·44번이 지난 16일 보령시 소재 한 기도원에 다녀온 뒤 이곳에도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서천 확진자들은 해당 교회의 관계자이거나 관계자의 지인, 지인의 가족 등”이라고 덧붙였다.
보령시 관계자는 “해당 기도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101·111·112번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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