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코로나19 감염 일주일 동안 확진자 17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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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코로나19 감염 일주일 동안 확진자 17명 발생
  • 김광태
  • 승인 2021.01.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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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운영 수영장, 관제센터 직원 감염
전국적 감염 감소추세 보령시 증가,
김동일 보령시장 긴급기자회견

전국적으로 감소추세인 코로나19 감염이 보령시에서는 지난20일부터 17명이 발생하는 등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보령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영장과 보령시 관제센터 직원이 감염돼 24일 시청 식당이용자 직원등 7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국민생활센터 수영장은 수용인원에 1/3 수준인 30여명이 이용했고 이용자 중 2명과 수영강사가 확진됐다.

최근 일부 공무원들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역학조사를 비롯한 정보공개에 미온적이라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감염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동일시장은 “올해 들어 모두 28명이 발생하였고, 지난 20일부터 금일 현재까지 1주 사이 17명이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가 총 117명에 이르고 있다”라며 “지난14일 18시에서 19시 30분 사이 동대동 소재 식당에서 타지역 감염으로 추정되는 #101, #105, #107, #113 등 4명의 확진자가 식사 중 동시 감염되어 이로 인해 가족, 지인이 감염 된 것으로 #101번 관련 1명, #105번 관련 3명, #107번 관련 2명, #113번 관련 4명 포함 총 14명이다. 그 외에 서천군 #41번 관련 미산 소재 종교시설 확진 3명으로 두 분야로 파악되었고 추가 확진자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현재 #101, #105, #107번 관련은 충청남도 방역당국 심층 역학조사 및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예방적 검사에도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113번과 관련되어 654명에 대해 예방적 검사를 실시했다”라며 “어제(24일) 확진된 보령#115은 국민생활센터 수영강사인 보령#113의 모친으로 우리 시 CCTV 관제센터에 근무하고 있어 동료 직원과 역학조사를 통한 수영장, 시청 구내식당의 동 시간대 이용자에 대해 전방위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차단 대책으로는 시 전체 70%에 해당하는 1342개소 음식점에 비말 차단기 설치를 위해 예비비 4억 원을 지원하고, 100㎡ 이상 일반음식점 556개소를 대상으로 전단지 5000매 및 테이블 매트 6000매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 전체 413개소 경로당을 2월 17일까지 전면 폐쇄하고,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경로당의 자체 소독을 완료하여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공직자의 감염 차단을 위한 외부 출장을 최소화 하는 등 복무수칙을 점검하고, 시청사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설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맞춰 의료진과 지원인력 확보 및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때까지 완벽하고 확실하게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유지하기 위해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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