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남도청에서 8개 시와 33개 기업 합동 투자협약 체결

8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등 도내 8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기업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보령시는 ㈜창신스틸과 ㈜해청정, ㈜더쎄를라잇브루잉 3개 업체와 총 660억 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웅천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신스틸(대표이사 김현철)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주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 설립한 금속가공품 제조 기업으로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6942.15㎡(2100평)에 8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이전하고 철강선을 제조할 계획이다.
㈜해청정(대표이사 이창숙)은 전라남도 완도군에 주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 설립한 다시마 가공품 생산 기업으로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7933.89㎡(2400평)에 80억 원을 투입해 제2공장을 신설하고 다시마 국수를 생산할 예정이다.
㈜더쎄를라잇브루잉(대표이사 전동근)은 서울시 금천구에 주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 설립한 맥아 및 맥주 제조 기업으로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39669.42㎡(1만00평)에 5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기존에 제조하던 수제 맥주뿐만 아니라 머드맥주(가칭)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청남도와 보령시는 전기, 가스, 용수, 하수 및 폐수처리와 같은 부대시설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공장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로 했다.
/김민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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