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보령특별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4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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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보령특별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4등급’
  • 김광태
  • 승인 2021.12.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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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적극행정 보령특별시 선포...2020년 청렴도 1등급 종합계획 무색

적극행정을 강조했던 보령시가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4등급으로 추락했다.

‘적극행정 보령특별시’ 선포에 이어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선도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기까지 했던 보령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4등급을받았다.

지난 9일 발표한 했다.

국민권익위가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종합청렴도는 4년 연속 상승해 올해 ‘8.27점’의 종합청렴도로 지난해와 동일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전년보다 종합청렴도 점수가 0.01점 상승했다.

보령시의 경우 내부청렴도에서는 평균이었지만, 외부청렴도에서 2등급이 하락해 최종 4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청렴도 측정결과 권익위 종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외부청렴도의 업무과정에서 특혜제공과 부정청탁, 내부청렴도의 퇴직자의 부당한 영향력 관련 항목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공직자가 응답한 ‘공정성을 저해하는 업무지시 경험률’은 감소했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만 경험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자치단체 공직자의 갑질행위 경험률에서도 타 유형에 비해 가장 높았다.

그동안 보령시는 2019년 3월 ‘적극행정 보령특별시’를 선포하고 8대 주요 시책을 선정하여 중점 추진하고, 김 시장은 민원처리 추진상황 보고회를 정기적으로 갖고 ‘적극행정을 통한 민원 만족 감동 행정’을 당부하기도 했다.

2019년 보령지속협 공.통.점 토크쇼에 출연해 ‘적극행정 보령특별시’를 통한 공직사회의 신뢰회복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예산.법규.전례.사람 타령 하지 말고 시민을 대하는 공직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공직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교육, 관광 등의 다양한 분야의 행정이 펼쳐질 때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되고, ‘미소.친절.청결 시즌2 칭찬운동’까지 했다.

이어 2020년 11월에는 ‘청렴도 1등급’ 종합계획을 추진하기도 하고, 적극행정 추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한편, 소극행정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했다.

이러한 결과 지난해 행안부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 중점 추진과제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올해 하반기 충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외부청렴도 145,006명과 내부청렴도 6,300명 등 총 20만 6,30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1일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전화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중앙행정기고나 47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교육청.교육지원청(90개), 공직유관단체(212개)에 대한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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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충남도청이 2등급에 선정되고 충남교육청이 3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청은 외부청렴도에서 1등급 상향된 반면 내부청렴도에서 1등급 하향된 것으로 나타나 최종 2등급에 선정됐다.

충남교육청은 전년 2등급에서 한 단계 하락한 3등급에 선정됐다. 이는 내부청렴도에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시 단위의 경우 아산시와 공주시가 2등급에 선정됐다. 아산시의 경우 전년 대비 1등급 상향됐다.

계룡시와 천안시가 3등급에 선정됐다.

2등급이 하향된 보령시와 1등급 하향된 논산시, 1등급이 하향된 서산시, 당진시 등이 4등급에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 군 단위의 경우 부여군과 청양군, 예산군이 2등급에 선정됐다.

부여군은 2등급이 상향됐고, 청양군은 1등급이 하향됐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1~2등급을 유지한 곳은 예산군이 유일했다.

태안군과 홍성군은 3등급에 선정됐다.

4등급에는 서천군과 금산군이 선정된 가운데 서천군은 전년대비 2등급이 하향됐고, 금산군은 1등급이 하향됐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외부청렴도 145,006명과 내부청렴도 6,300명 등 총 20만 6,30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1일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전화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중앙행정기고나 47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교육청.교육지원청(90개), 공직유관단체(212개)에 대한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김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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