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소방관이 설치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예방했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 40분경, 명천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경보음과 함께 타는 냄새가 나서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소방관들이 가스레인지 위에서 타고 있는 음식물을 발견해 신속히 안전 조치를 취해 화재를 막았다.
이번 사고에서 큰 역할을 한 감지기는 보령소방서 퇴직 소방공무원 박헌식 씨가 2024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며 지난 4월 설치한 것이다. 박헌식 씨는 현재도 화재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안전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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