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성공 김태흠 의원,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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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성공 김태흠 의원,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 김광태
  • 승인 2020.05.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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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성공한 김태흠 의원이 3일 "정치생명을 걸었다"는 각오와 함께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태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당을 소수지만 강한 정당,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 당이 개헌저지선만을 확보한 절박한 상황"이라며 "통합당 의원들은 정책으로 투쟁하는 전사로 거듭나도록 하고, 소속 국회의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치열한 경쟁이 보장되는 원내 운영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참패 이후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투쟁과 협상' 리더십이 필요함을 강조한 김 의원은 "지금 우리에겐 관리자가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할 개척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을 변화시키고 우파정권 창출의 싹을 틔울 수 있게 하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우파 핵심가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것"이라면서도 "중도, 실용을 과감히 수용해 사회적 약자 배려정책을 더 과감히 펼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개혁과 관련, 김 의원은 "당의 기반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야 한다"며 "상시 청년층을 영입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시스템을 갖추는 구조적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치판의 바닥부터 최고지도부까지 경험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위기 상황에선 판단력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4선의 이명수 의원과 3선의 김태흠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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