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산조형미술관, 노대식 작가‘도시 숲’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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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조형미술관, 노대식 작가‘도시 숲’조각전
  • 한형규
  • 승인 2020.05.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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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조형미술관 노대식 작가 조각전, ‘뿔난 숲’

모산조형미술관은 따스한 봄을 맞아 도시 현대인들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현상을 형상화하고 다채로운 풍경을 담은 노대식 조각전을 연다.

이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열리는 조각전은 급속하게 발전해가며 거대하고 화려한 공간을 형성하고 있는‘도시 숲’이란 주제로‘절대로 먹지 않았다’,‘뿔난 숲’,‘세상을 들다’등 모두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조각전에서 노대식 작가는 도시는 꿈을 꾸게 하지만, 그것을 실현하는 주체는 사람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인간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한다.

작품에 표현된 인간들의 표정은 감상하는 이들의 기억 속 주변인물이거나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으며, 저마다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고 사는 인간 풍경을 독창적인 표현과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구체화 한다.

특히, 많은 자본과 사람들이 도시로 유입되면서 오늘날 도시는 현대 사회 ․ 문화와 분리 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이게 되었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려한 이면에 감춰진 인간적 관계의 부재, 자연을 향한 동경 등 현대인들의 공통된 감정과 다양한 가치, 삶을 엿볼 수 있다.

임호영 관장은“찬란한 오월의 숲, 노대식 조각전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도시 숲 속 사람 풍경을 새롭게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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