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이견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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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이견 ‘파행’
  • 김광태
  • 승인 2020.06.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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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최주경의원 “의회 규칙 대로 해야”
더불어민주당 문석주의원 “민의 상.하반기 의장 나눠 해야”

보령시의회가 30일 제227회 임시회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사이 의장 선출에 대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파행을 겪고 있다.

오전 10시 개회된 임시회는 상반기에 의장을 미래통합당이 했으니 후반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이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무기한 정회한 상태다.

제 227회 임시회는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상임위원 구성을 위한 원포인트 회의로 오늘 24시까지 회의가 열리지 않을 경우 폐회된다.

다수의 의원과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10시 임시회가 개회되고 문석주의원이 “(8대 의회) 전반기에는 미래통합당 소속의원이 의장을 했으니 하반기에는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의원이 의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더 이상 회의를 하지 못하고 박금순의장이 시간을 정하지 않은 정회를 선포해 두 당간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후반기 보령시의회는 파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은 내부적으로 한동인 의원(가선거구1,2동 2선) 의장, 미래통합당은 최주경 의원(3,4,5동 2선)의장으로 각 당에서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협상대표로 나선 문석주의원은 전화통화를 통해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시한을 정해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6명 미래통합당 소속의원 6명으로 시민들이 선출해준 것은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을 나눠 하라는 민의다. 후반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의장이 하는 것이 맞다. 현재로서는 미래통합당에서 의장을 양보하지 않는 한 협상은 없다“라고 못 박았다.

미래통합당 협상대표 최주경의원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헌법을 비롯한 각종 법률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의회에는 규칙이 존재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상반기와 후반기를 나눠 의장을 하자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맞는다.”라고 주장했다.

정회를 한 오후 2시경 보령시의회는 미래통합당 소속의원들은 각 의원실에 대기를 하고 있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은 보령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같은 당 소속 이영우 도의원이 주최하는 ‘보령신항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의정 토론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시의회 의장 선출방식은 1차 투표결과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자가 된다. 그렇지 못할 경우 2차 투표를 실시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결정하게 된다.

또한 득표수가 같을 경우 최다선의원되며 다선의원이 2명이상인 경우 연장자가 의장이 되도록 규칙을 정해 놓고 있다.

한편, 보령시의회는 년간 의원 회의수당, 의정연수비 직원 인건비등 포함해 52억여원이며 7월 1일부터 열리는 보령시의회 후반기 일정 의장 선출을 놓고 파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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