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보령 유일 사립미술관 모산조형미술관 보령 유일 사립미술관 모산조형미술관 가을은 여름내 길러냈던 밭고랑과 논 바닥의 곡식을 거둬내고 농기계를 창고에 들여 놓는 계절이다. 내년 봄을 기다리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어둡고 추운 긴 침묵을 준비하는 시간인 것이다.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 날씨와 함께 찾아온 가을을 보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뭐니뭐니해도 좋은 책과 뜨거운 음료 한 잔을 가지고 벽난로 앞으로 파고들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털양말을 신고 담요를 덮고 있을 때보다 더 아늑한 순간이 있을까?호수에 비치는 단풍색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단풍을 바라보고 있으면 조화로움과 편안함이 느껴진다. 전망 문화 | 김광태 | 2019-11-14 11:2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