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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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김광태
  • 승인 2020.08.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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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지역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천항의 한 횟집에서 옥천4번 확진자와 접촉한 중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령 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가족과 함께 대천항 무지개회타운을 방문하고 식사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옥천 4번 확진자의 뒷자리에서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부터 21일까지 학교수업을 했으며 18일과 19일, 20일 어학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령 1번 확진자는 19일 인후통 및 기침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난 이후 지난 21일 오후 4시 10분 경 보령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22일 오전 11시 30분 양성으로 최종 판정돼 격리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1번 확진자의 부모와 오빠 등 가족 접촉자는 검체 채취를 마치고 자가격리 중이며, 보령시보건소와 충청남도, 보령시 역학조사반과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과 학생들은 모두 103명으로 확인됐으며, 환자 자택 및 동선 장소 등 CCTV를 확인해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보령시는 환자 자택 및 동선 장소의 소독을 모두 완료했으며, 접촉자들은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개월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오늘 시민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에서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대응체계를 가동해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시홈페이지 및 시 공식 SNS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동선을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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