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제 8회 청라 은행마을 축제가 취소 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의심 신고 발생으로 혹시 있을지 모르는 병원균 유입 방지를 위하여 제8회 청라 은행마을축제를 취소했다.

지난 7일 청라은행마을 축제 추진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급속도로 확산되어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과 보령지역의 축산농가가 집중되어 있음을 감안해 보령지역에서 ASF가 발생할 경우 국가적 위기가 올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봄부터 준비해온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공식적인 행사를 열지 않고 찾아오는 관광객에게는 간단한 음식과 차를 제공하고 편의시설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김문한 추진위원장은 봄부터 국화와 생태하천 마을경관을 다양하게 준비한 마을주민과 추진위원단에게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아쉽지만 내년축제를 더욱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김민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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