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노년층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상태바
보령시보건소, 노년층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 한형규
  • 승인 2024.03.06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행복마을 22개소 운영,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노년층 사회적 지지망 확보
행복마을 운영사진
행복마을 운영사진

보령시보건소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 조성을 위해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살률은 80세 이상(60.6), 70(38.5), 50(29순으로 고연령에 따라 높게 나타났으며특히 80세 이상 자살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23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보령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 연령 대비 28.5%를 차지하여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진료소를 중심으로 3월부터 9월까지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읍면지역 22개소를 행복마을로 지정하여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자살예방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되면 사전사후 우울 검사를 진행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주민의 요구도에 따라 자살예방교육웃음치료민화공예실버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총 10~12회 진행한다또한 우울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는 필요시 사례관리 및 상담 연계 등을 지원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고령화 속 노인 자살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우울과 불안정서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많다며 양질의 신체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과 자존감 향상을 통한 우울감 해소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사업은 지난해 2023년 264명이 참여했으며만족도 조사 조사결과 만족’ 이상이 98.2%로 높게 나타나 우울증 평균 점수 사전 중증도 우울에서 사후 정상군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노년층 자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