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도 모르는 최광희 충남도의원, 김재관 시의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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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도 모르는 최광희 충남도의원, 김재관 시의원 사퇴하라"
  • 김광태
  • 승인 2024.03.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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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에서 투표로 심판할 것을 선언한다.”
"음주운전 측정거부를 한 것은 범죄를 은폐한 것"

음주 측정 거부로 수사를 받고 있는 최광희 도의원과 막말파문을 일으킨 국민의 힘 시.도의원에 대해 사퇴 촉구하는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보령민주단체협의회는 “염치도 모르는 최광희 충남도의원과 김재관 보령시의원의 행태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며 이번 4.10총선에서 투표로 심판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보령민주단체협의회가 26일 오전 보령시청 앞에서 최광희 도의원과 김재관 시의원 소속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최광희 도의원의 즉각 제명을 촉구했다.

이날 보령민주단체협의회와 녹색정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보령시 국민의힘 소속 최광희 도의원의 음주운전 측정거부와 김재관 심의원의 반성 없는 행태가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최광희 충남도의원이 지난 20일 음주운전 측정거부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각종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지역 망신은 물론 도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을 하였음에도 반성하기는커녕 보령시민과 공권력을 우롱하는 음주운전 측정거부를 한 것은 범죄를 은폐한 것으로써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입증하듯이 최 의원은 경찰에 적발되기 전 본인의 차량과 피해차량을 파손하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최광희 의원은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에 사퇴 없는 사과문 하나 올려놓고 있을 뿐이다.”고 비판했다.

또 “청년센터를 놓고 ‘밥이나 먹고 술이나 먹고 맨날 지X 염X하지’라는 막말과 폄훼발언을 하여서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하게 되었던 김재관 시의원은 진정 반성하고 있는 태도로 보이지 않는 행동을 해왔었다.”라면서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으며 시의회에서 2번의 사과문을 내었을 뿐이기 때문에 그 사과문에 진심이 담겨있는지 의심이 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자숙하겠다던 김재관 시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한지 2개월 여 만에 다시 빨간색 운동복을 입고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선거운동에 나서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이러한 행위를 버젓이 함으로써 ‘위장탈당’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는 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무소속 김재관 시의원을 선거운동원으로 채용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최광희 도의원에 대해서 즉각적인 제명 없이 방치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 보령서천 당협위원장으로 책임지지 않겠다는 태도로 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묻지 않을 수가 없다.”라면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는 당협위원장으로 최광희 충남도의원에 대한 즉각 제명과 보령시민들에게 사과할 것과 ▲국민의힘 최광희 충남도의원의 공개사과와 자진사퇴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의 무소속 김재관 보령시의원의 선거운동원 채용 여부에 대한 공개 입장 ▲무소속 김재관 보령시의원의 공개 사과와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보령민주단체협의회 남윤철 대표는 “최근에 음주운전을 한 도의원, 그리고 막말을 한 시의원의 행태가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저희들은 이것들을 어떤 징계나 이런 것들을 요구하는 것 아니다. 그것보다도 더한 것은 의회 의원들이 책임 있는 행동들을 하면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야 된다는 신뢰를 무너뜨리지 말아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보령민주단체협의회 김영석 공동대표는 “시.도의원의 역할이 우리 시민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효자손도 못한 실정이다.”면서 “인구 소멸로 청년의 창업 정착과 창업을 또 청년 간의 소통을 책임 있게 추진하려던 청년 커뮤니티 센터를 폄훼하고 청년의 사기를 꺾었던 시의원은 자숙해야 하는 기간에 빨간 옷을 입고 선거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무늬만 탈당 아니겠나?”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자존감을 짓밟은 두 시도의원은 사퇴하고 자숙하고 새로운 개인의 수양과 반성을 전제로 새로운 동료 시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협 보령시농민회장은 “보령시민의 한 사람으로 너무 안타깝고 창피한 일이다. 시민과 도민이 선출해 준 선출직 공직자가 이렇게 한 행태는 그리고 우리들의 모범이 돼야 되는 공직자가 이렇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안타깝다.”면서 “잘못했으면 잘못된 것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짓는 게 도리라 생각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 시민의 힘으로 그분을 사퇴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이선숙 녹색정의당 보령서천 지역위원장은 “공식적인 사람들답게 책임을 져야 한다. 시청 공무원들이 술을 마시고 그렇게 했다면 직을 유지할 수 있나?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면서 “끝까지 창피하지 않은 보령시민으로 남기 위해서 끝까지 이 사람들이 자기 직을 내려놓고 사과하는 자리가 있을 때까지 그리고 이후에 자기의 정치적 그것들이 되지 않게 노력하는 게 지금 시민단체의 힘이고 저는 그렇게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수막을 게시해 보령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알리고,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어떻게 할 것인지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령민주단체협의회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는 오늘의 보령시민사회단체 목소리를 수용해 공개적인 입장과 함께 보령시민들에게 이 같은 책임을 지고 사과에 나서길 촉구한다.’면서 ‘보령시민사회단체는 염치도 모르는 최광희 충남도의원과 김재관 보령시의원의 행태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며 이번 4.10총선에서 투표로 심판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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